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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들어가기전 또는 저학년때...

 

우리집은 산동네에서 살았다.. 시장한번 갈려고 하면 한참 등산을 해야하는..

 

그 산동네 위에 구멍가계가 있었는데 그곳은 나의 퍼팩트한 놀이장소였다.

 

여름에는 시원한 아이스바를 제공해주고

 

겨울에는 따뜻한 호빵도 제공해주고

 

특히일상생활의 활력소동킹콩이라는 게임을 제공해 주었다.

 

공주인지 애인인지 마누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녀를 위해서 항상 드럼통(?)을 뛰어넘는,

 

주인공은 어릴적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나에게 너무나 멋진 존재였다.

 

게임상에서 쉬었다가야하는 포인트등 여러가지 메뉴얼이 난무하고...

 

게임의 엔딩을 보았다는 신비한 소문마저 들리던 동킹콩. (나는 아직 엔딩을 보지 못했다.)

 

그런 게임이 방구차에 밀려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동킹콩(원제는 잘 모르겠다)...

 

처럼 멋지게 앞으로 다가올 시련(?)들을 뛰어넘고 이번에는 정말로 목표의 엔딩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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