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오는 소식이 들리자 친구를 꼬셔서 놀러가기로 했다..
작년부터 마니산에 가지고 이야기가 나와서 내친김에 마니산으로 향했다.
마니산은 아침에 오르기로 하고,
일박은 마니산 입구 근처에 있는 함허동천 야영장에서 캠핑하기로 했다.
함허동천은 강화시에서 운영하는데,
데크까지 차량진입이 되지 않는다.
우여곡절 끝에 구워먹고 잤다.
(항상 캠핑 사진보면 화로대만 찍는다.. 술먹으면 본능으로 불놀이가 좋은가.;;;)
아침에 일어나 라면하나 후딱 끓여먹고 정리후 마니산 등산에 임했다.
새벽부터 시산제 한다고 여러 등산회에서 난리도 아니었다. ;;
일단 합허동천에서 출발..!!
여기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다.
효율적으로 오를수 있는 길이다. 헉헉..;;
참성단까지는 이런 암릉능선이다..;;
나이들면 못올것 같다고 친구하고 중얼거리면서 지나갔다.
옆으로 구르면 저쪽 서해바다까지 굴러갈 절벽이었다. ;;
참성단에 오니 역시 시산제를 하고 있는데...
대단했다. ;;
이미 봄이 오고 있다는것을 산수유가 알려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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